2024년 상반기 시즌 한화시스템 ICT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방산업을 하는 한화시스템과 이름만 같은 별개의 회사로, 계열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2024 상반기 한화시스템 ICT 전형 일정 및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서류 지원
한화시스템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5개였고,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문항
1. 한화시스템에 지원하는 동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하시오. (800자)
2. 지원 직무를 위해 노력했던 준비사항과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본인의 전공/직무 경험, 역량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하시오. (800자)
3. 자신의 보편적인 가치관에 따라 일관되게 행동하고, 이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것을 지키고자 했던 사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하시오. (800자)
4.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와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고, 저항이나 장애에 쉽게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추진했던 사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하시오. (800자)
5. 팀의 일원으로 다른 팀원들과 협력하여 일하고, 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양보하고 협조하여 Win-Win을 이끌어 내었던 사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하시오. (800자)
문항 수가 꽤 많은 편이지만, 일반적인 기업에서 요구하는 문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복붙을 이용했습니다. 문항만 놓고 봤을 때는 직무 역량보다는 인성을 더 중요하게 보는구나 싶었습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별도로 제출할 수 있어 기존에 만들어둔 포폴을 별도의 수정 없이 그대로 냈습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서류 전형 기간이 매우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의 5월이 다 되어서야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이후 전형들이 미뤄지게 되고, 특히 코딩테스트부터 통합 면접의 과정을 서류 합격자 전원이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정이 미뤄진 만큼 인턴십 또한 7~8월 두 달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총 5문항으로, 이전에는 알고리즘 3문항 + SQL 2문항이 출제되었다고 확인했지만 이번에는 5문제 모두 알고리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시험시간은 총 2시간으로 구성되어 시간이 빡빡하게 느껴져 난이도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했습니다. 다행히 이전 후기들을 살펴보니 크게 어렵지 않다는 말에 별도로 준비를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SQL 문항이 출제되지 않는 만큼 5문제 모두를 푸는 것은 무리고 한눈에 해볼만한 문제들부터 접근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테스트가 다가 왔고, 시험은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에 입장하고 문제를 훑자마자 놀랐습니다.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비해서 고난도 문제도 섞여 있는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심지어 한 문제는 삼성 코딩테스트의 단골 유형인 시뮬레이션 문제가 섞여 있었고 그 난이도 또한 준 삼성급이었습니다 ㅎㅎ...
난이도 편차가 심하게 느껴졌고 시간에 쫓겨 결국 2문제를 풀고 한 문제는 거의 다 접근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 부족으로 답을 출력하진 못하고 제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부분점수가 없다면 2솔이었고, 쉬운 난도의 문제들이었으니 큰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정리하자면, 한화시스템의 코테는 분명 쉬운 편이 아니었고 2문제가 쉬웠기 때문에 2솔과 3솔이 대부분이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조직적합도 검사
코딩테스트 외의 조직적합도 검사와 AI 면접은 주어진 기간 내에 자율적으로 접속해 응시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딩테스트를 보고 난 후 나머지 둘을 해치웠습니다. ㅎㅎㅎ
한화시스템의 조직적합도 검사는 다른 기업의 문화적합성 검사, 인성 검사와 유사합니다. 그리고 문항 수가 그렇게 많지 않고 어렵지 않아 모두가 쉽게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건 항상 솔직하게 답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AI 면접
AI 면접은 다행히 게임은 진행하지 않고 주어진 질문에 대한 인터뷰만 진행했습니다. 질문은 매번 바뀐다는 느낌보다는 정형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했고 빈출 유형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실 오픈채팅 단톡방에서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다.', '이런 질문이 나올 줄 몰랐다.'라는 후기가 많았기 때문에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예상보다는 흔한 질문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면접 경험이 없거나 경험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다면 당황하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경험 정리를 하는 것과 질문에 대해 1분 30초동안 답변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1분 30초동안 한 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처음 해보면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하나 하나 빌드업을 해가며 답변을 늘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자소서에서 많은 경험을 물어보기 때문에, 자소서에 언급한 경험들만 잘 정리해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 통합 면접
말 그대로 통합 면접이기 때문에 기술 질문과 인성 질문이 동시에 나올 수 있어 비슷한 비율로 준비하려 노력했습니다. 다만 기술 면접의 깊이가 얕고 인성 위주의 질문이 주를 이룬다는 후기가 많았기 때문에 인성과 더불어 회사에 대해 공부하는 데에 조금 더 시간을 들였습니다.
통합 면접은 대면으로, 을지로에 있는 파인에비뉴 빌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입장하니 음료와 쿠키를 나누어주셨고, 쿠키는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면접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느낀 점은 '서류 이후 바로 면접이 진행된만큼 면접 배수가 확실히 크다.' 였습니다. 면접 기간이 일주일 이상으로 긴 데다가 면접실 개수가 정말 많아 보였습니다. 심지어 다른 층에도 있었다고 하니, 최소 5~7배수 이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앞 순서 지원자 분이 들어가고 나오자, 곧바로 면접실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은 다대일로 이루어졌으며 인사팀분께서 밝은 미소와 목소리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다만 현업 팀장/리더 분들의 표정은 냉철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밝으면서 어두움이 공존하는? 그런 분위기로 느껴졌습니다.
질문들은 예상대로 기술 질문과 인성 질문이 섞여있었고, 약 20~30분의 시간동안 연속된 질문에 얻어 맞고 면접실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머릿 속은 그냥 '망했다'라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 다른 회사 준비나 잘하자 라는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 이유는 면접관분들이 제가 사용한 기술 스택과 아키텍처에 대해 낯설어 하시다보니, 제 기술적 역량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술적 질문이 많지 않았고 인성 질문이 주를 이루었으며 그저 시간 때우기라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 최종 결과 발표
뜻밖에도 합격하게 되어 놀랐습니다.. 다른 면접들의 경우에는 느낌대로 결과가 나왔는데, 한화시스템은 유일하게 면까몰?을 경험한 회사입니다. 소중한 기회이지만, 다른 회사 등록으로 입사 포기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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