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SSAFY 12기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싸피는 여러 기업에서 취업 시 우대를 해주기도 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잡혀있으며 무엇보다도 월 1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습니닷. 취업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를 대비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저 또한 싸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서류 지원 (에세이 작성)
싸피는 최초 지원 기간에는 간단한 인적사항 및 이력을 제출하고, 마감기한이 지난 이후에 코딩테스트 전형과 맞물려 에세이를 제출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일단 지원하고 에세이를 작성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에세이 문항
향후 어떤 SW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SW 관련 경험을 토대로 기술하고, SSAFY에 지원하신 동기에 대해서도 작성 바랍니다. (500자 내외 작성), 최대 600자까지 입력 가능
에세이 문항은 단일 문항으로, 길이 또한 매우 짧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업 자소서는 '제가 이러한 역량을 가지고 있으니 뽑으면 도움이 될...지도요?'라고 썼다면 싸피와 같은 부트캠프는 '저는 이런 점이 부족한데, 합격해서 이런 점을 보완하고 성장하고 싶어요!'를 써야 했으니 약점을 찾는 과정 또한 한 몫 했습니다.
짧은 글 안에 하고 싶은 말을 담기 위해 글자 수 조정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작성한 원문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래와 같은 구조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1. 어떠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2.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
3. 하지만 과정에서 겪은 부족한 점/애로사항
4. 싸피의 어떤 점이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지 (싸피의 필요성 강조)
5. 싸피에 입과한다면 어떤 목표를 가질 것인지
자소서는 써도 써도 어렵지만,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은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필요한 대답들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위의 구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에세이가 짧은 만큼, 한 가지 포인트를 강조하고 이 점을 인터뷰 과정까지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는게 선발되는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라는 것은 '나에게 개발자로서 부족한 역량을 싸피가 어떤식으로 보완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면접관에게 신뢰와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면 더욱 효과는 좋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는게 꼭 필요한 과정일 것 같아요!
💻 SW 적성진단(코딩테스트)
에세이 제출 기한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모든 지원자는 코딩테스트를 보게 됩니다. 12기 기준으로 2문제가 출제되었고, 길지 않은 시간(70분)이 주어지기 때문에 난도가 어려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전/오후반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었고, 저는 오전 시간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2솔을 해서 마음 편하게 다음 전형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오전반과 오후반 문제 난이도가 달라 오픈채팅방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당연히 오전과 오후반 별도로 채점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기존에 코딩테스트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SW Expert Academy에서 문제 스타일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습니다. 입력 방식에 익숙해지고, 아래의 문항만큼 문제를 풀이했습니다.
출제 난이도가 D3 정도를 권장했기 때문에 대부분 D3 문제를 풀었지만 같은 D3 문제끼리의 난이도 편차가 너무 컸기 때문에 정답률 50% 이하의 문제만 풀이했습니다.
평소 알고리즘을 공부해오셨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으실 거고, 모두가 맞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인터뷰(면접)
싸피는 인터뷰 과정에 대한 보안 서약을 작성하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기재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ㅠㅠ
싸피의 인터뷰는 PT 면접과 대면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접 내용이 대외비기 때문에 외부인이 세부정보를 알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안내를 받았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면접 스터디를 할까? 말까? 이실거라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른 면스 경험이 있으시거나, 기업 면접 경험이 있으시거나, 평소 면접에 대해 자신 있는 분들은 면스를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면스를 했지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혼자 준비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PT 면접의 경우에는 후기들을 참고하나, 면스에 참여하신 분들을 보나 면접 유튜버 강민혁님의 영상을 참고 많이 하셔서 그런지 모두가 정형화된 패턴을 사용하시더라구요. 저는 단순하게 IT 관련 글이 주어졌을때 아래와 같이 발표하려 했습니다.
1. 글 요약 + 글에서 하고자 하는 말
2. 해당 IT 아이디어의 장점
3. 해당 IT 아이디어의 단점
4. 나의 생각
5. 나의 생각의 약점 및 해결책 제시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학창시절 발표했던 것처럼 이 정도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연습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면접과정은 일반적인 면접처럼 준비하되 위에 언급했듯이 에세이와 모순되지 않은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고 교육 참여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 최종 결과 발표
최종적으로 1지망인 서울캠퍼스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싸피에서 교육받으며 성장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지만, 입과는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
제 글이 이후 싸피에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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